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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성격심리과 상담이론]
작성자 관리자

[성격심리과 상담이론]

 

제1부 정신역동적 관점


 

A. 프로이드 정신분석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이 이론처럼 폭넓은 영향을 끼친 이론도 많지 않다. 특히 현대 심리학의 삼대주류라고 불리 우는 정신분석학, 행동주의 심리학, 인본주의 심리학 가운데 최초의 세력으로 등장하여 정신의학과 심리학의 발달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정신분석은 1880년대부터 프로이드에 의해서 연구되고 체계화되기 시작했으며 1910년 이후부터 그의 후계자들에 의해서 수정되고 보완되었다. 정신분석이론은 프로이드의 치료 경험과 자아분석, 광범위한 임상관찰을 토대로 하여 최초의 포괄적 성격이론, 이상행동의 치료방법, 정신기능에 관한 연구 방법들을 포함하고 있다.


 

1. 정신분석학의 정의

정신분석학(Psychoanalysis)은 인간의 마음의 구조와 기능에 무의식의 힘이 강하게 영향을 주고 있고, 인간의 말과 행동이 무의식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무의식적인 갈등의 부적응, 신경증, 정신질환의 근거가 된다고 보는 학문이다. 다시 말하면, 정신 병리의 원인인 갈등과 방어기제의 작용은 무의식수준에서 이루어진다. 갈등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를 자아가 의식수준에서 인식하여 보다 성숙하고 적응적인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때 무의식수준에서의 작용을 의식수준으로 가져오는 방법이 정신분석이다.

무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정신분석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틀에 따라 설명한 성격이론이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성격방향에 생물학과 초기 아동기 경험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정신분석을 개발했다. 그는 인간이 심리 사회 발달단계를 통해 성숙하면서 자신의 강한 성적 추동과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행동하려는 욕구간의 균형을 이루려고 노력한다고 믿었다. 인간이 생물학적 존재라는 점과 더불어 대략 5세까지의 초기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결정론적 입장을 취했다. 정신분석은 심리학 및 정신의학 내에서 성격심리학에 대한 영향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의 인간과 세계를 보는 관점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2. 프로이드의 생애

프로이드는 1856년 모라비아의 프레이베르그에서 태어났다. 4살인 1860년에 그의 가족은 모라비아에서 비엔나로 이주하였으며, 거기서 삶의 대부분을 보냈다. 그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어머니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았다. 17살에 비엔나 대학에 입학하여 의학과 생물학, 생리학, 교육 등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가졌다. 마침내 프로이드는 의사자격시험을 치르고, 1881년 임상신경학자로서 개업을 하였다.

프로이드는 1884년 브로이어와 관계를 맺으면서 정신분석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어서 히스테리적 신경증을 위한 ‘담화치료’와 최면의 사용에 대해 배웠다. 1885년 프랑스에서 샤르코와 함께 최면을 연구하다가 샤라코에게서 신경증이 성적 근거를 갖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1890년대 중반에서야 프로이드는 신경증을 지배하는 문제가 부적절한 성적발달이라고 확신하였다. 그 후 1895년에 공동연구로서 흔히 정신분석의 시작으로 지적되는 ‘신경증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1879년 자기분석을 착수했는데 그가 사용한 자기분석의 방법은 ‘꿈의 분석’이었다. 꿈 분석은 약 2년 동안 계속되었으며 그러한 결과가 누적되어 그의 주요 저서인 ‘꿈의 해석’으로 1900년에 발표되었다.

프로이드는 1902년까지 정신분석의 이론과 실제를 향상시키는데 관심을 기울였으며, 이 무렵 아들러를 포함한 소집단이 프로이드 집에서 열린 주말 토의집단에 참여하였다. 이 때 심층심리학의 네 주역이라 할 수 있는 프로이드, 아들러, 랭크, 융의 다른 이론적 신념과 응용기법의 발달에 중요하게 기여하였다.

프로이드는 1905년 ‘성 이론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를 발표하였고, 1909년 홀에 의해 미국에 초빙되어 클라크 대학에 강연한 후 그의 명성이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프로이드의 명성은 1919년부터 그가 죽은 해인 1939년까지 최고조에 달했다. 1920년대에는 인간의 동기에 근거한 성격이론과 체계를 발달시켰으며 이러한 이론의 영향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치료기법 이상으로 확장되었다.

 

3. 주요개념

1) 인간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에서는 인간을 결정론과 무의식적 정신과정이라는 두 가지 개념을 기본적 가설로 설정하고 있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행동이란 기본적인 생물학적 충동과 본능을 만족시키려고 하는 욕망에 의하여 동기화되는 것으로 그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는 주체자로서 보다는 오히려 과거 생활 경험들에 의하여, 그것도 출생에서부터 5세 사이의 어린 시절에 경험한 무의식 속에 잠재해 있는 심리적이고 성적인 사건들에 의하여 결정되는 존재로 보고 있다. 그러므로 프로이드의 인간론은 결정론적이고, 비합리적인 편으로 강하게 기울고 있다.


 

2) 자각 수준

정신분석의 핵심은 사람들이 억압하여 무의식에 숨겨버린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는 지형학적 모델을 통해 자각의 수준을 구분했다. 그가 제안한 자각의 세 수준은 의식(conscious), 전의식(preconscious), 무의식(unconscious)이다.

의식

의식은 개인이 현재 자각하고 있는 생각을 포함하는데 계속적으로 변한다. 프로이드는 우리가 자각하고 있는 의식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하여 자각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강조했다.

전의식

전의식은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에 있는 자각으로서 무의식을 부분이지만 쉽게 거기에 저장된 기억, 지각, 생각이 의식으로 변화 될 수 있는 의식의 아래 부분이다.

무의식

무의식은 본능에 의해 지배되며 모든 행동의 배후에서 작동하는 주요한 추진력으로 우리의 행동을 방향 짓는 소망과 욕망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3) 본능이론

프로이드의 성격이론은 성격의 주요한 추진력을 추동(drive) 혹은 충동(impulse)으로 보는 본능이론이다. 그는 본능을 에너지의 형태로 보았으며 이러한 에너지가 신체적 욕구와 정신의 소망을 연결한다고 보았다. 이런 본능을 삶의 본능(life instincts)과 죽음 본능(death instincts)으로 나누었다.

삶 본능

삶 본능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 식욕, 성욕 등과 같은 생물학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하며 성장과 발달 지향적이다. 여기에 나타난 정신 에너지를 리비도(libido)라고 하였다. 그가 성격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겼던 삶 본능은 성(sex)과 관련되며 그것은 단순히 성욕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쾌락을 주는 모든 행동이나 생각을 포함한다.

•죽음 본능

프로이드는 사람들이 죽는 것에 대한 무의식적인 소망을 가진다고 보았고 이것의 구성요소는 공격성이다. 즉 개인의 죽음 본능은 공격성으로 표출되어 자신이 아닌 타인이나 대상을 죽이고자 하는 소망으로 파괴하고 정복하고 죽이도록 하는 추동이다.


 

4) 성격의 구조이론

프로이드는 성격이 세 가지 구조적 구성요소인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에 의해 작동한다고 보았다.

원초아(본능, 원욕)

성격의 가장 원시적인 부분이며 본능의 저장소이다. 원초아는 본능적 추동에 의해 충동적으로 작동하며 성격의 다른 두 부분인 자아와 초자아에 쾌락을 위한 압력을 가한다. 원초아는 직접적인 신체적 욕구만족과 관련되어, 작동하는 주요한 원리는 현실이나 도덕성에 대한 고려 없이 추구하는 쾌락원리(pleasure principle)이다.

자아

자아는 현실을 인지하고 조정하면서 현실원리(reality principle)에 따라 작동한다. 자아는 원초아의 요구를 고려하면서 현실 요구에 맞춰 쾌락을 지연시키거나 충족시키는 적절한 방법을 찾는다. 또 초자아가 주도하는 도덕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합리적이고 규범적인 행동을 위한 조정역할을 수행한다. 이런 점에서 자아의 지배자는 원초아, 현실, 초자아라고 할 수 있다.

•초자아

인간 성격의 사회적 구성요소로서 주로 개인의 내적 도덕성인 양심과 개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자아상에 의해 도덕원리(morality principle)로 작동된다.

초자아는 아이들이 자신과 같은 성의 부모와 동일시, 즉 사회적 실체를 받아들임으로써 사회화를 통해 이러한 콤플렉스를 해결하면서 발달한다고 본다. 보통 5-6세 정도가 되면 보모의 규칙과 훈계에 의해 성격의 도덕적 측면을 형성하고 콤플렉스를 해결하면서 성격의 사회적 구성요소인 초자아를 발달시키게 된다.


 

5) 불안

프로이드는 원인에 대한 명확한 대상이 없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불안으로 보았으며 모든 불안의 원형이 출생외상이라고 생각했고 현실 및 원초아 ,자아, 초자아간의 갈등에 의해 불안이 야기된다. 그가 제안했던 세 가지 유형의 불안은 현실불안(reality anxiety), 신경증 불안(neurotic anxiety), 도덕 불안(moral anxiety)이다.

현실 불안- 자아가 현실을 지각하여 두려움을 느끼는 불안으로 실제적 위험에서 우리를 보호하는데 기여한다.

신경증 불안- 현실을 고려하여 작동하는 자아와 본능에 의해 작동되는 원초아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불안이다.

•도덕 불안- 원초아와 초자아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불안으로 본질적으로 자신의 양심에 대한 두려움이다.


 

6) 방어기제

프로이드는 모든 행동이 본능에 의해 동기화되는 것처럼 역시 불안을 피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방어적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인간은 갈등에서 비롯된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s)를 사용한다.


 

방어기제의 종류와 내용
 

종 류

내 용


억압

(repression)

자아가 위협적인 내용을 의식 밖으로 밀어내거나 혹은 그러한 자료를 의식하지 않으려는 적극적 노력이다.

자신을 학대하는 부모에 대한 적대감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부정

(denial)

현실에서 일어났던 위협적이거나 외상적인 사건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절하는 것이다.

부모가 사랑하는 자녀의 죽음을 믿지 않으려 하는 것

반동형성

(reaction formation)

개인의 내면에서 수용할 수 없는 충동을 정반대로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위협적인 성적 충동에 사로잡혀있던 사람이 정반대로 포르노그라피를 맹렬하게 비판하는 것

투사

(projection)

자신이 갖고 있는 좋지 않은 충동을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다고 원인을 돌리는 것이다.

내가 그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나를 미워한다고 표현하는 것

퇴행

(regression)

위협적인 현실에 직면하면 덜 불안을 느끼던 그리고 책임감이 적었던 이전의 발달단계의 행동을 하는 것이다.

아이가 학교에 가야 한다는 위협에 직면하여 잠자리에 오줌을 싸는 행동

전위

(displacement)

어떤 대상에게 원초아의 충동을 표현하기 부적절하면 그러한 충동을 다른 대상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아빠에게 꾸중들은 아이가 적대감을 아빠에게 표현하지 못하고 동생이나 개에게 화풀이를 하는 경우

승화

(sublimation)

전위의 한 형태로서 수용될 수 없는 충동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충동으로 대체되는 것이다.

타인에 대한 공격성이 권투선수가 되어 훌륭한 시합을 하는 것으로 대체되는 것

합리화

(rationalization)

자신의 행동을 그럴듯하지만 부정확한 핑계를 사용하여 받아들여지도록 행동을 재해석하는 것이다.

이솝우화의 포도를 딸 수 없었던 여우가 포도가 실 것이라고 말한 것

이지화

(intellectualization)

불안이나 고통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문제 상황에 대해 지적인 분석을 하는 것. 주로 지능이 높거나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에게서 볼 수 있다.

불안함을 그대로 인정하기보다 시간을 끌면서 문제를 분석하는 것

동일시

(identification)

투사와 반대로, 자신의 불안과 부족감을 회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바람직한 점을 자기 것으로 끌어들이는 것. 어떤 사람 또는 집단과 동질성을 느끼거나 정서적 유대감을 가짐으로써 자기만족을 찾는 것

자식의 성공을 부모가 동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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